1. 제과전공에 베이커리카페 창업 10년차입니다만, 제과제빵이라는건 한국에서나 묶여있지, 외국나가면 제빵대학, 제과대학이 완전히 별도입니다.
제과전공으로 입학하면, 빵 비슷한거 졸업할때까지 구경도 못하고,
제빵전공으로 입학하면, 케이크, 쿠키 이런거 졸업할때까지 구경도 못해요.
2. 제과업계 취업은 인맥이 전부입니다.
저도 명장님 밑에 들어갈때, 인맥빨로 오븐까지 싹 다 건너뛰고 사회생활 시작했었거든요.
그나마 동경제과학교나 일본과자전문학교는 본인 창업할때 도움이 되겠지만, 베트남이 아직까지는 서민들은 대학을 못가고, 고등학교를 나와 취업하는 나라라, 조리쪽으로 대학과정이 개설되어있을지는 좀 미지수입니다.
3. 베트남은 남성 노동자가 뼈빠지게 일하면, 대도시기준 월급 45만원 버는 나라인데, 로컬커피숍처럼 케이크 만들어서, 한조각에 1000원 받고 파실거예요?
그나마, "커피숍"은 한인타운에 열면 도전해볼만한 편인데, 한인촌 대부분이 은퇴이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라, 케이크, 빵보다는 밥, 김치찌개, 삼겹살 이런 식당이 잘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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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이민가실거면 차라리 한식이 백배 낫지, 현지인 상대로 가게 열면, 1000원짜리 반미샌드위치랑 경쟁하셔야 합니다.
한달에 40만원 벌려고 이민가시는건 아니실거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