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친구와 1년 조금 만나고 이틀 전에 헤어진 고3입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하고 여자친구는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어요 저희의 연애는 누구보다 좋았지만 여자친구와 저는 고2와 다르게 서로 할 것이 많아서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나 그동안 마음이 조금씩 줄었던 상태이며 여자친구는 제게 상처를 주는 것이 미안하고 싫다며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사실은 그 친구가 8/30일에 있을 국가직공무원 시험으로 인해서 공부하느라 자기 자신도 챙기기 버겁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치만 저는 바보같이 홧김에 서운하다고 했어요. 두번이나 붙잡았지만 그 친구는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의 모든 것을 너무 사랑하고 그러한 결정을 한 데에 있어 밉지 않아요 또한 내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었던 첫사랑이기에 놓치기가 싫습니다. 그래서 8/30일에 시험을 치고 집앞으로 찾아가 케잌과 함께 그동안 혼자서 공부 싸웠을 시간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고싶은 마음인데요 보시는 분들은 제가 어떻게 하는 게 맞을까요? 헤어질 마음을 먹었다면 받아들이는 것이 나은 걸까요? 제가 붙잡고 싶은 이유는 지금 당장 그리움과 보고싶음에 붙잡는 것이 아닌 그 친구를 이렇게 놓친다면 살면서 늘 후회할 것 같아서요
8월30일에 시험이면 그 다음날 만나셔야죠 시험치고 피곤하고 쉬고싶은데 방해됩니다